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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양 한 달 살기 후기 – 서핑과 바다, 느린 속도의 한 달

양양은 나에게 서핑 도시 이상의 의미를 주는 곳이었다. 여행으로는 여름 성수기와 주말의 북적임만 경험했지만, 한 달 동안 살면 전혀 다른 양양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. 바다와 마을이 공존하는 작은 도시에서의 생활, 서핑 문화가 녹아 있는 지역 주민의 일상은 늘 궁금했다. 그래서 한 달 살기 지역으로 양양을 선택했다. 양양은 서핑뿐 아니라 조용한 해변, 작은 카페, 생활 인프라가 적당히 갖춰져 있어 장기 체류에도 안정적이다. 이번 글에서는 내가 양양에서 실제로 살아본 한 달간의 숙소, 생활비, 교통, 병원, 인터넷, 업무 루틴까지 모두 기록했다. 왜 양양이었을까 – 서핑과 바다가 있는 도시의 매력 양양은 동해안의 작은 도시이지만, 바다와 서핑이 도시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독특한 곳이다. 다른 바다 도..

속초 한 달 살기 후기 – 설악산과 동해 바다 사이에서 누린 30일의 여유

속초는 나에게 여행지 이상의 의미를 가진 도시였다. 설악산과 바다가 가까운 곳, 바닷바람이 매일 부는 도시, 그곳에서의 한 달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. 단기 여행으로는 느끼지 못했던 속초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고 싶었다. 한 달 살기를 통해 관광지가 아닌 동네 속초, 시장, 골목, 해변의 생활을 경험하기로 했다. 속초는 바다와 산, 시장과 카페, 그리고 안정적인 생활 인프라가 공존하는 곳이다. 이 글은 속초에서 한 달간 생활하며 직접 경험한 숙소, 생활비, 교통, 병원, 인터넷, 업무 루틴까지 기록한 체험기다. 왜 속초였을까 – 바다와 산이 함께하는 도시의 매력속초는 여행지로는 익숙하지만 살아본 적은 없는 도시였다. 단기 여행에서의 속초는 설악산과 해변, 그리고 활기찬 시장만 경험할 수 있었다. 하지..

강릉 한 달 살기 후기 – 동해 바다와 함께 보낸 여유로운 30일

서울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닿을 수 있는 동해의 도시, 강릉은 여행지로는 익숙했지만 살아본 적은 없었다. 짧은 여행에서 보던 바다는 늘 붐비고 활기찼다. 그러나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강릉에 머무르면 관광지 너머의 일상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았다. 강릉은 바다와 산, 시장과 카페, 그리고 생활 인프라가 적절히 어우러진 도시다. 이번 한 달 살기에서 나는 그 속에서 실제 거주자의 시선으로 강릉을 경험해보기로 했다. 이 글은 강릉에서 한 달간 생활하며 직접 체험한 숙소, 생활비, 교통, 인터넷, 병원, 업무 루틴까지 모두 기록한 내용이다. 왜 강릉이었을까 – 바다 도시에서 살아보기로 한 이유 강릉은 주말마다 수많은 여행자가 찾는 인기 여행지다. 그러나 나는 이 도시를 단기 여행의 표면이 아니라, 그 안쪽의..